철도 유휴부지, 시민 품으로… 사천 '곤명 웰니스 파크' 3월 준공

18홀 파크골프장·산책로 조성
생활밀착형 건강 공간으로 재탄생

오랫동안 방치됐던 철도 유휴부지가 시민을 위한 건강·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남 사천시는 곤명면 봉계리 521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곤명 웰니스 파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3일 밝혔다.

한때 열차가 오가던 공간이 이제는 주민들이 걷고 운동하며 일상을 나누는 복합 웰니스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셈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96%에 이른다. 시는 2026년 3월 말 준공 후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사천시, 철도유휴부지가 시민들의 건강쉼터로...곤명 웰니스 파크-조감도

총사업비 37억원이 투입된 곤명 웰니스 파크는 총면적 4만4654㎡(공사면적 2만4560㎡) 규모로 조성된다. 핵심 시설은 2개 코스,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다.

1코스(660m·33타), 2코스(670m·33타)로 구성됐으며, 홀 길이를 40m대부터 140m까지 다양하게 설계해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클럽하우스 2동, 이동식 화장실 3개소, 관리실 1개소, 52면 규모의 주차장, 0.8km 산책로, 야외운동기구와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도심과 가까운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건강·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휴 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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