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애인 성폭행 의혹' 색동원 시설장 구속 송치

과거 입소자 67명 내사
피조사자 4명 추가 수사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장애인을 성폭행한 전 시설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색동원 시설장 김모씨가 지난 19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은 색동원 전 시설장 김모씨를 성폭력처벌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복지법 위반(폭행)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인 전 교사 2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 발생지 관할인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김씨는 여성 장애인들을 상대로 강제 성관계를 맺거나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특수단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 있던 종사자 4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그간 색동원에 입소했던 추가 67명에 대해서도 내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민관기관의 추가 심층보고서도 회신받아 분석하는 등 신속하고 엄중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조금 유용 혐의와 관련해선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품을 분석하는 한편,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부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