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경주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고도화 '박차'

지역 특성화고와 업무협약 체결…인재 양성 및 산업 전환 통합 지원
2년간 국비 등 14억3000만원 투입, 매출 60억·고용 28명 창출 목표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경북TP)가 경주 지역의 미래차 전환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TP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인 'e-모빌리티부품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신라공업고등학교 한보승 교장, 경북TP 미래차탄소중립대응실 이재진 실장. 경북TP 제공

경주시는 경북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약 43.4%가 밀집한 최대 집적지로, 자동차 제조업 입지계수가 5.89에 달하는 핵심 거점이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 구조로 인해 고도화된 기술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업은 경주시를 과제지역으로 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총 14억3200만원(국비 10억원, 지방비 4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경북TP는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시험·인증 지원 ▲특허 및 공백기술 도출 ▲패키지 지원 등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년간 매출 60억원 창출, 신규 고용 28여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업지원 사업을 넘어, 경주 AI 및 e-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 구축을 핵심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최근 5년간 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지방소멸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숙련기능인력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연계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북TP는 향후 특성화고 및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 확대 ▲일·학습병행 연계 프로그램 개발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e-모빌리티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업 기술 고도화와 함께 인재 양성 및 정주 지원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산업 생태계 모델을 구축해 경주를 경북 남부권 e-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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