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환경청 신설해야'…곡성군, 통합 공청회서 건의

광주·전남 통합 주민 의견
2031 정원박람회 유치도

전남 곡성군이 지난달 30일 곡성레저문화세넡 동악아트홀에서 '전남광주특별시 행정·교육 통합 등 도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전남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광주·전남 행정·교육 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의 실익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2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월 30일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전남광주특별시 행정·교육 통합 등 도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조상래 곡성군수, 강대광 곡성군의회 의장, 지역 사회단체장, 이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통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남도의 행정통합 추진 방안 설명과 도교육청의 교육통합 추진 방향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도지사와 교육감, 군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주민들과 통합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곡성군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현안들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섬진강과 보성강 유역의 빈번한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섬진강 유역 환경청' 신설 ▲'2031 곡성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통한 정원도시 브랜딩 및 국제행사 개최 지원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산업 시설의 균형적 배치 등이 제시됐다.

곡성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이 향후 통합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행정·교육 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곡성의 지역 현안과 발전 과제가 소외되지 않고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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