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7 문화관광축제'에 신규 선정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027 문화관광축제로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사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027 문화관광축제로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축제의 운영 안정성, 프로그램 경쟁력, 지역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부가 선정하는 국가 대표급 축제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998년 시작해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국내 대표 만화·웹툰 축제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창작자와 산업계, 학계, 팬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 문화행사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역 시민과 독자층의 지속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축제의 정체성과 규모를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축제 30주년을 맞는 2027년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에 따라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027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국제 홍보 강화,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콘텐츠 경쟁력 제고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운영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진흥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연계 기능을 확대하고, 도시·관광 브랜드와 연계한 글로벌 축제로 단계적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운영 전반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지난 30년간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지켜온 시민과 만화인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축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K-만화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가 단위 축제로, 선정 시 중장기적 육성 대상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