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글로벌 동시 통·번역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엑스엘에이트는 자사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EventCAT)'의 연 매출이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100만 달러 달성은 전년 대비 1250% 증가한 것이며, 2023년 6월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벤트캣은 비즈니스 미팅·강연·대규모 콘퍼런스에 특화된 AI 동시 통·번역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AI 엔진이 20년 이상 축적된 전문가 선별 데이터를 학습해 연령과 성별에 맞는 표현을 예측·분석한 후 일관된 번역 품질을 구현한다. 현재까지 1000개가 넘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됐으며,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이벤트캣은 전 세계 온·오프라인 행사에서 약 3만 시간 이상 활용됐다. 이 중 온라인 미팅 실시간 통·번역이 4분의 1 비중을 차지했으며, 콘퍼런스 세션은 7000여 회 진행됐다. 신규 가입자가 전체 이용자의 약 40%에 달했고, 분기마다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최대 100%까지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엑스엘에이트는 향후 이벤트캣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온라인 미팅과 콘퍼런스 지원 기능을 개선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는 "이벤트캣이 연 매출 100만 달러를 달성해 글로벌 실시간 통·번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2026년에는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가속함으로써 AI 통·번역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