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송언석, 통일교·공천헌금 의혹 진상규명 필요성 공감대

홍익표 "李대통령, 장동혁 병문안 지시"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통일교·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홍 수석과 만나 "종교 단체와 관련해 금품이 오고 간 부분은 특검이 진행돼야 제대로 된 진실을 밝힐 수 있다"며 "청와대에서 (쌍특검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 두번째)이 22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두번째)를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송 원내대표, 홍 정무수석,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뉴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투쟁을 언급하며 "단순히 특검을 임명하자는 차원을 넘어 여의도 중심으로 정치권에 뿌리 깊은 검은돈을 뿌리 뽑기 위한 정치 혁신, 공천 혁명, 자정 운동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처절한 몸부림이었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국민의힘 주장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통일교를 비롯한 어떤 형태의 종교라도 정치권에 개입해 정치 결과를 왜곡하는 것에 동의하는 정당과 정치인은 없다"며 "이번 국회에서 여야가 지혜를 모아 정교분리와 관련된 적절한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여야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를 비롯해 어떤 종교 단체라도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한 불법적인 정치 자금과 금품이 수수된 부분에 대해서는 추호의 용서도 할 수 없다고 하는 점에서 동일한 의견이라고 말씀해주셔 대단히 고맙다"고 화답했다.

홍 수석은 8일째 이어가던 단식을 끝내고 병원에 입원한 장 대표를 병문안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홍 수석은 "장 대표가 오늘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빨리 쾌유했으면 한다"며 "대통령께서도 빠른 시일 내 병원에 방문할 것을 제게 말씀하셨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상의해 빠른 시일 내 병문안을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치부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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