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6928억원 지원

경기도가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수소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총 6928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5687억원) 대비 22% 증가한 규모다.

경기도는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4647억원 책정해 승용차는 최대 830만원, 승합차는 최대 9100만원, 어린이 통학버스는 최대 1억4950만원, 화물차는 최대 183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최초 출고 이후 3년 이상 지난 내연차를 폐차하거나 팔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도민들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더 낮췄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2281억원으로 승용차는 최대 3500만원, 버스는 최대 3억464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장거리 운행에 유리한 수소 버스의 운수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작년 대비 72% 늘어난 수소 버스 535대를 지원한다.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충전 중인 수소버스

전기차 캐줌(대중화 이전 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부진했던 전기차 보급 대수는 2025년에 2024년 대비 33% 증가한 역대 최고치인 3만9736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 후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해당 시군에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친환경차 구매에 대한 지원 대상 차종 및 지원 금액,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누리집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차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경기도가 친환경차 보급을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친환경차 구매 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친환경차는 전기차 20만7075대, 수소차 1만64대 등이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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