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사이비·이단, 척결해야 할 사회악…통일교·신천지 철저 수사'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사이비·이단은 척결해야 할 사회악(惡)"이라며 "통일교, 신천지 등에 대한 철저한 합동 수사와 함께 모든 부처가 각각의 영역에서 사이비 이단의 폐해 근절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3 연합뉴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새해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사이비·이단 단체를 겨냥해 "이대로 두면 심각한 국가적 피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교(정치+종교) 유착의 부정·불법으로 국정 농단이 거론됐고, 해외에서도 각종 범죄와 불법에 연루돼 국격 파괴 공격이 됐다"며 근절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청와대에서 만난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7대 종단 지도자의 '사이비·이단 해산 요청'에 공감을 표한 만큼 정부 차원의 대응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김 총리는 집권 2년 차인 올해부터 기존 부처 장관들로 구성된 국무위원 외에 각부 외청장까지 국무회의에 참석하도록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청은 부처 소관이면서 예산·인사권이 분리된 중앙행정기관으로, 경찰청·검찰청·소방청·국세청 등 19개 청이 해당한다. 김 총리는 "명실상부한 '집단지성의 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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