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먹을 수 있는 건가'…여친 위해 만든 '두쫀쿠맵' 등장

전국적 품귀현상에 재고 확인 서비스 등장
"소비자 불편 줄이려 만들어"

최근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인기가 확산하면서 두쫀쿠 전용 지도가 등장했다.

두바이쫀득쿠키 원조로 알려진 몬트쿠키의 두바이쫀득쿠키. 몬트쿠키 홈페이지

두바이쫀득쿠키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두쫀쿠맵'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두쫀쿠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두쫀쿠맵'이 공유되고 있다.

두쫀쿠맵은 두바이쫀득쿠키와 두바이초콜릿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의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지도에는 매장별 재고 수량과 마지막 업데이트 시간이 함께 표시된다. 재고 정보는 각 카페 사장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쫀쿠맵 개발자 "여자친구 위해 만들어"

두쫀쿠맵은 지역마다 두쫀쿠 품귀현상을 이어지면서 재고를 확인하는 데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만들어진 서비스다. 개발자는 공식 SNS를 통해 "두바이쫀득쿠키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제품을 사려다 보니, 매장마다 재고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하거나 카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점이 번거로웠다"며 "한눈에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가 있으면 편하겠다는 생각에 직접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시작 단계라 입점한 카페 수는 많지 않지만, 이용자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매장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의 두바이쫀득쿠키 애호가들이 헛걸음을 줄이고, 재고 문의로 인한 매장 부담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두쫀쿠맵에 누리꾼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재고가 없어서 허탕 치기도 했는데 잘 됐다", "이제 나도 두쫀쿠를 먹을 수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이 나왔다.

"1만원이어도 산다" 두쫀쿠 인기에 관련 디저트 속속

두쫀쿠는 겉면을 마시멜로 반죽으로 감싸고, 속에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채운 디저트다. 50~60g 안팎으로 골프공 정도 크기로, 개당 가격은 5000~8000원대다. 일부 매장에서는 1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10~20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두쫀쿠 인기가 이어지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초콜릿을 활용한 두바이 디저트도 다양해지고 있다. 일부 개인 카페에서는 '두바이 초코 붕어빵'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크루아상·소금빵 등에 두바이 초콜릿을 더한 메뉴도 등장했다.

편의점 업계도 관련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CU는 두바이 쫀득찹쌀떡, 두바이 초코브라우니 등을 출시했고, GS25 역시 두바이 쫀득초코볼, 두바이 초코브라우니, 두바이 스타일 초코머핀 등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카다이프 쫀득볼이, 이마트24는 초코 카스테라 카다이프 모찌 등이 출시됐다.

이슈&트렌드팀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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