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강서·마곡지구 서남집단에너지 2031년 준공

남동발전과 협약·285MW급 열병합발전 구축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가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을 2031년까지 완료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30일 한국남동발전과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남집단에너지시설 조감도. 서울에너지공사 제공.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은 서울 강서·마곡지구의 급증하는 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285MW급 LNG 열병합발전과 열전용보일러, 축열조 등을 구축해 서남권역에 안정적인 열공급 체계를 마련한다.

사업은 서울에너지공사가 주도하는 SPC(특수목적법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 컨소시엄 방식과 달리 공사가 열공급 책임과 사업 주도권을 명확히 유지하고 발전공기업이 공동 출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로 열공급 안정성과 공공성을 제도적으로 담보한다.

기본합의서에는 SPC 공동 지분 출자, 주주협약 체결, 열수급 계약의 핵심 조건, 열공급 의무의 최우선 이행 등 안정적 열공급을 위한 원칙과 실행 조건을 담았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열병합설비 운영 노하우와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내 전담조직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전력시장 상황에 따라 발전사가 열공급을 제한하는 기존 분쟁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정적 열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며 "이번 합의는 서남지역 안정적 열공급 체계 구축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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