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모석봉기자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내년 1월 5일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13개소에서 '지역 아동센터 야간 연장 돌봄 사업'을 실시해 밤 10시에서 12시까지 연장한다.
이번 사업은 야간 시간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야간 연장 돌봄 사업을 통해 맞벌이 부부 야근, 저녁 시간 생업 등으로 귀가가 늦어진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공적 보호 체계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136개소 중 13개소가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밤 10시 또는 12시까지로 연장한다.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시설은 11개소이며,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시설은 2개소이다.
보호자 누구나 밤 10시 또는 12시까지 아동(6~12세)을 맡길 수 있고, 이용 시간 2시간 전까지 지역아동센터 대전지원단 콜센터 또는 해당 시설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시설 정보는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연장 돌봄 사업을 통해 맞벌이 가정 등의 보육 부담을 덜고, 야간 시간대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