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외래관광객 160만명…전년比 8.7% 증가

지난달 방한 외래관광객이 159만6939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136만1076명) 대비 8.7% 증가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30일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외래관광객은 1741만2870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09만8766명보다 15.4% 늘었다.

아직 한 달이 남은 상황에서 올해 누적 외래관광객은 2019년에 기록한 연간 기준 최대 외래관광객 수 1750만2756명에 약 9만명 차로 근접했다. 문체부는 최근 올해 외래관광객이 187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과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오른쪽)이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사상 최대 외래관광객 유치 기념행사에서 1850만번째 관광객인 싱가포르인 샬메인 리 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11월 국가별 외래관광객 수는 중국 관광객이 37만786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1월 29만7840명보다 26.9% 늘었다.

다음으로 일본 관광객이 6.4% 증가한 36만2879명, 대만 관광객이 32.5% 증가한 15만8374명, 미국 관광객이 21.7% 증가한 13만2651명을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으로는 중국 관광객이 508만7135명, 일본 관광객이 334만8178명, 대만 관광객이 172만7496명, 미국 관광객이 137만7641명을 기록했다.

11월 우리 국민의 해외관광객 수를 나타내는 국민 해외관광객은 246만7701명으로 지난해 11월(239만1140명)보다 3.2% 늘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국민 해외관광객은 2680만30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97만297명보다 3.2% 늘었다.

문화스포츠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