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 AI 프로젝트과정 7기 수료식

20명 수료…국회 입법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 ‘최우수상’ 수상

국립부경대학교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AI 인재 양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사업단(단장 노맹석)은 지난 24일 교내 정보융합관 컨버전스홀에서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 제7기 'AI 프로젝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료생 20명에게 수료증이 수여, 프로젝트 발표회와 함께 우수 학생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기업·공공기관 현장 수요를 반영한 AI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며 그동안의 학습 결과를 공유했다.

프로젝트 발표 결과, 최우수상은 '대한민국 국회 회의록·법안 데이터 기반 AI 입법 과정 분석 웹 플랫폼'을 선보인 박지원(정치외교학과 졸업생), 강나영(과학컴퓨팅학과 3학년), 김승우(물리학과 4학년), 팜티옌비(글로벌자율전공 1학년) 학생팀이 차지했다.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상은 김민준 학생(컴퓨터공학전공 4학년)에게 돌아갔다.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사업단은 국립부경대학교를 주관으로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등 부산 지역 대학과 SW 전문교육기관인 ㈜신세계아이앤씨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평가기획원이 추진하는 '대학·기업 협력 SW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SW·AI 전문 인재를 양성해 왔다.

사업단은 'AI 프로젝트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난 4년여간 약 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취업률은 1차년도 80%, 2차년도 60% 이상을 기록, 취업자 대부분이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교통공사, BNK시스템,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우수 IT 기업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맹석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사업단장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사업 성과를 발판으로, 기업과 함께 지역 산업을 이끌고 국가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AI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립부경대학교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사업단이 지난 24일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 제7기 'AI 프로젝트과정' 수료식을 갖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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