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올해 군정성과 발표 … '현장 중심 행정력' 빛났다

지역경제 활성화,정주 여건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군민 생활 밀착형 행정 추진 등

경남 합천군이 최근 군정성과 발표를 통해 민선 행정의 주요 성과를 공개하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 있는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번 성과 발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군민 생활 밀착형 행정 추진 등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발전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보여주기식 행정'을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합천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 사진.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이 눈에 띈다. 군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맞춤형 지원사업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며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산업 기반 확충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고령화와 인력난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 강조됐다. 스마트 농업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 사업, 농업 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해 농촌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정주 여건 개선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성과로 꼽혔다. 생활 SOC 확충,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 복지 서비스 확대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며 현장 행정의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합천군 관계자는 "성과 중심이 아닌 군민 중심 행정을 원칙으로 삼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합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군정성과 발표를 통해 합천군은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행으로 이어지는 행정,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향후 이러한 행정력이 군민 신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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