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승진 인사로 조직 체력 보강…연말 인사위서 49명 의결

정책·복지·안전 전 분야 고른 발탁
실행력 중심 인사 기조 분명

안동시가 연말 인사를 통해 조직 전반의 행정 추진력을 끌어올린다.

안동시 청사

안동시는 2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총 4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정책 기획, 복지·보건, 안전·기반시설 등 시정 핵심 분야 전반에 걸쳐 고르게 이뤄졌으며, 현장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력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인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직급별로는 시설 5급에서 과학기술 4급 승진 1명을 포함해 행정·세무·사회복지·의료기술·공업·농업·해양수산·보건·전산·방재안전 등 전 직렬에 걸쳐 폭넓은 승진이 단행됐다.

과학기술 4급에는 이대동 수자원정책과장이 승진해 수자원 관리와 도시 기반정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행정 5급에는 김정화(맑은 물 정책과), 김종규(지방시대정책실)가 이름을 올리며 정책·전략 부문의 중추 역할이 기대된다.

사회복지 5급에는 김진희(사회복지과), 이하늬(노인장애인과)가 승진하는 등 복지 분야 인사 비중이 높아졌고, 보건·간호·의료기술 직렬에서도 승진자가 배출되며 시민 건강과 돌봄 행정에 힘이 실렸다.

또한 안전 재난과, 하수도과, 상수도과 도시디자인과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부서에서도 다수의 승진이 이뤄져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이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특정 부서나 직렬에 치우치지 않고, 실무 성과와 현장 경험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며 "새해를 앞두고 조직 안정과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2025년 12월 22일 자로 의결됐으며, 후속 보직 인사는 관련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단행될 예정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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