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행정 역량 빛났다…'식량시책'·'경로당 행복선생님' 잇따라 우수상

쌀 적정 생산·식량안보 강화 공로 인정
현장 맞춤형 어르신 복지 삶의 질 향상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경상북도 주관 주요 시책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상'을 거머쥐며 농업과 복지를 아우르는 탁월한 행정력을 입증했다.

청도군은 지난 18일 실시된 '2025년 경상북도 식량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도군 제공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쌀 적정 생산, 식량산업 육성, 예산 확보 등 식량 정책 전반에 대한 추진 실적을 종합해 이뤄졌다.

군은 올해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 ▲벼 병해충 공동방제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 등을 통해 식량 생산 기반을 공고히 했다.

특히 쌀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논 타작물 재배와 전략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하며 식량 자급 기반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 분야에서의 성과도 돋보였다.

군은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도군 제공

현재 청도군에서는 20명의 행복선생님과 5명의 강사가 매일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 체조, 미술 교실,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운영 방식이 경로당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성과는 농업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과 어르신 복지를 위해 발로 뛴 관계자들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식량 정책 발굴과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여 농업 경쟁력과 복지 체감도를 동시에 높여갈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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