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iM증권은 에스투더블유에 대해 사이버 안보 및 보안 수요 증가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투더블유는 2018년에 설립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전문기업이다. 다크웹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 활동부터 기업 대상 보안 위협까지 해커의 침입 징후를 종합적으로 추적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 국방과 안보, 일반 산업, 기업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현재 인터폴(INTERPOL), 일본 정부기관, 싱가포르 국방부, 대만 증권거래소 등 국내외 주요 공공 및 정부기관을 비롯해 제조, 금융,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의 대기업들에게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는 국가안보·수사기관 대상 사이버 안보 인텔리전스인 자비스(XARVIS), 기업·기관 대상 사이버 위협 대응 인텔리전스인 퀘이사(QUAXAR), 도메인별로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에 대한 시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산업특화 AI 플랫폼인 SAIP 등이 있다.
그는 "올해 연이어 발생한 보안사고 등으로 인하여 향후 사이버 위협 대응 차원 측면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퀘이사 매출액의 경우 2022년 22억원에서 작년 4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62억원, 내년 100억원 등으로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에서의 성장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에스투더블유는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중동까지 해외지역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확보한 정부기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해외지역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일 국가의 다른 기관은 물론, 타국가 공공·민간 고객에게도 핵심 레퍼런스로 작용하면서 해외지역 확장성 가시화 등으로 성장성이 부각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