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기자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2025년 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을 R&D 본부장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러 사장은 1972년생(53세)으로 뮌헨 응용과학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 영국 바스대학교 기계공학 박사를 수료했다.
그는 포르셰에서 섀시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 담당 부사장을 맡았으며, 포르셰의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타이칸 전기차 개발을 주도한 이력이 있다.
이후 애플의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에서 차량 통합 책임자를 맡았으며, 2024년 현대차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현대차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