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입다… 성광테크, 동의대 국가안전정책대학원에 건넨 ‘뜨거운 진심’

실습·안전 교육·화재 등 비상시 활용… 주요 건물 비치

"이제 진짜 뜨거운 곳도 문제없습니다"

동의대 국가안전정책대학원(원장 김상원)은 지난 13일 보호복 전문 제조기업인 성광테크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방열복 10벌을 기증받았다.

성광테크, 동의대 국가안전정책대학원에 방열복 기증. 동의대 제공

기증식에는 국가안전정책대학원 김상원 원장, 대학원 교수·재학생과 국가안전정책대학원 8기인 성광테크 강빈 대표와 직원 등이 참여했다.

동의대는 기증받은 방열복을 실습 등의 교육에 활용하고 화재 사고 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내 주요 건물에 비치할 예정이다.

성광테크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으로 산업용, 소방용, 선박용 방열복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부산 금정구에 위치하고 있다.

성광테크 강빈 대표는 "재난 현장이 점점 대형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보호복과 장비들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젊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하고 혹시 모를 재난 시에 교육 환경이 안전하게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에 방열복을 기증하게 되었다"라고 계기를 설명했다.

김상원 국가안전정책대학원장은 "이 방열복이 재난 현장의 특수 위험으로부터 연구와 실습을 담당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학원은 재난 환경에 대응하는 선진적인 안전 정책 연구와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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