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TOPS(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OPS는 분야별 톱티어 플랫폼 10개사가 유망 브랜드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하고, 플랫폼별 자율 특화 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한해 총 3022개사를 발굴해 소상공인을 육성·지원했으며 플랫폼은 정부 예산에 더해 자사 인프라를 활용한 상생 지원을 추가로 제공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5 TOPS 어워즈'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날 행사에서는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TOPS 사업 3단계에 진출한 '올해의 TOPS' 30개사 중 대국민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엄선된 'TOP-STAR(10개사)'를 대상으로 피칭대회가 열렸다. 1위에는 지마켓의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족발·보쌈 브랜드 아빠식당의 '호재에프에스'가 차지했다.
이후 성과공유회에서는 TOPS 사업의 전반적인 성과 발표와 함께 카카오, 그립에서 플랫폼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내용 및 실적, 우수 소상공인 성장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유공포상 시상도 진행됐다. 피칭대회에서 수상한 소상공인과 온라인 브랜드 강화에 기여한 수행기관 등을 대상으로 중기부 장관 표창 5점, 장관상 5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상 5점 등 총 15점이 수여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앞으로도 플랫폼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상생의 도구로 활용하는 등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