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공사,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 햇빛발전소 준공

경기평택항만공사가 16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 햇빛발전소를 준공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체험관 내 유휴 공공용지에 총 9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앞서 지난해 '제6차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이 협동조합 형태로 직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도민참여형 에너지 선순환 모델을 구현하게 됐다.

이번 햇빛발전소는 공공기관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도민은 배당 수익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상생 구조로 운영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16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 95kW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준공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김금규 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햇빛발전소 준공은 유휴 공공용지를 활용한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 사례이자,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RE100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용지 활용 재생에너지 모델을 지속 발굴·확대해, 항만·물류 거점 공기업으로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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