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정주형 글로컬 인재양성' 사업 성과공유회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 역량 강화"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16일 '전북베이커리고 업그레이드를 통한 정주형 글로컬 인재양성' 사업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16일 '전북베이커리고 업그레이드를 통한 정주형 글로컬 인재양성' 사업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주대 제공

전주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창의적 융합 역량을 갖춘 지역 혁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 학생들의 직무 전문성과 지역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올해 전주대 RISE사업단은 기존 F&B 중심 교육을 넘어, 학교 BI 및 실습전용복 개발 등 디자인 분야와 XR 기반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융합형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교육·브랜딩·디지털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미래 지향적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사업 기간 동안 전주대학교는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실무 전문성 강화, 학교 브랜드 구축, XR 기반 실감형 교육 연계 등 학생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며, 현장 중심의 실습과 진로 탐색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북베이커리고의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고도화해 제품 완성도와 실무 적응력을 높였으며, 학교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과 연계된 교육 성과도 도출했다.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재학생과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 재학생이 함께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학습을 활성화했으며, 대학생 멘토를 대상으로 별도의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 교육자적 소양과 실무 지도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학교의 중장기 방향성을 반영해 추진된 BI 및 실습전용복 구축 사업은 학생들의 소속감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한 성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XR 기반 콘텐츠를 도입해 학생들이 실감형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리·식품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부응하는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수인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교수는 "이번 RISE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디자인·브랜딩·XR 기술을 결합한 융합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와의 협력은 지역 청년들이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고교-대학-민간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융합형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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