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대구시장 출마 선언…'통합신공항 시정 제1과제'

이재만(66) 전 대구 동구청장이 16일 대구시장에 출마선언을 한다.

이 전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사 광장에서 내년 지방선거때 대구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할 예정이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이 전 청장은 미리 공개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다시 자부심을 갖고 살수 있는 대구의 역동적인 출발을 시작하겠다"며 3번째 대구시장 도전의사를 밝혔다.

이 전 청장은 재선 동구청장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동대구역사 개발과 신서혁신도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이시아폴리스 등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강조하며 "말이 아닌 실적으로 증명해 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만 전 최고위원은 "기업유치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해 대구신항공항 사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며 "통합신공항 사업을 시정의 제1과제로 삼고 첫삽을 뜨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광산업과 대형 개발사업, 글로벌 수준의 문화·관광 인프라, 반도체·바이오를 양대 축으로 하는 신산업 전략을 통해 '먹거리 있는 대구'로 만들겠다"고 약속할 예정인 이 전 청장은 "세계 어디든 찾아가는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 대구에 세금혜택 등 조례를 마련하고,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반도체와 바이오를 양대 축으로 대구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전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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