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AI 활용 브랜딩·AI 수학 튜터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AI에듀테크센터가 학생 참여형 공모전을 통해 학생 경험을 반영한 AI 교육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한림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학내 일송기념도서관 5층 G.Lounge에서 2025학년도 2학기 AI 활용 브랜딩 및 AI 수학 튜터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림대학교기 지난 9일 AI 활용 브랜딩 및 AI 수학 튜터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제공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한림 AI 교육 솔루션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AI 활용 브랜딩 공모전은 AI에듀테크센터에서 개발 중인 '한림 AI 교육 솔루션'의 브랜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4명이 선정됐다. AI 수학 튜터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은 AI 수학 튜터 서비스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과 향후 활용 방안을 제안하여 대상 1명과 우수상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박현제 AI에듀테크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과 함께 한림대학교의 'AI 대학'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수상작에 담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2026년부터 실제 AI 교육 솔루션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모전 참여는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가 대표로 소감을 전했다. 브랜딩 부문 대상 수상자인 식품영양학과 신현경 학생은 "'HALO(Hallym's AI Learning Orbit)'는 AI를 학생의 학습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구현하고자 한 아이디어"라며 "학생의 시선에서 대학 AI 브랜드를 직접 설계하고 그 결과가 실제 교육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AI 수학 튜터 개선 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자인 화학과 김경환 학생은 "기존 수학 학습의 어려움과 한계를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하고자 했다"며 "대화형 AI 튜터, 개념 시각화, 개인 맞춤형 난이도 조절 기능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로 AI 기반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AI 결합 교과목 개설과 AI 교수·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AI 활용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AI 활용 교육을 캠퍼스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K-University 모델 정립과 AI 교육 서비스 플랫폼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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