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6년부터 불연성폐기물·소규모사업장 전용 마대 분리 운영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불연성폐기물 및 소규모사업장 가연성 전용 마대 사용을 개편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6년 1월 1일부터 불연성폐기물 및 소규모사업장 가연성 전용 마대 사용을 개편 시행 안내문. 남양주시 제공

기존에는 불연성 및 가내공업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마대를 운영했으나 새해부터는 불연성과 가연성을 분리해 성상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규모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전용 마대를 사용해 효율적인 분리배출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규격 마대의 용량은 20ℓ, 50ℓ, 75ℓ로 이전과 동일하며, 이 중 20ℓ와 50ℓ는 불연성폐기물 마대로 공급된다. 배출 품목으로는 깨진유리, 도자기류, 소량의 건설폐기물 등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75ℓ는 소규모사업장 전용 마대로 1일 평균 300kg 미만의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해당되며 폐합성 섬유, 폐합성 수지류 등 불에 타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마대 가격은 20ℓ 1200원, 50ℓ 3000원, 75ℓ 45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폐기물 마대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고, 이미 보유한 기존 마대는 소진 시까지 사용하거나 환불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폐기물 배출 체계 개선을 통해 폐기물 성상에 따른 분리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자원순환율을 높여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배출 체계를 준수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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