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모기지보험 가입 제한…가계대출 조이기

KB국민은행 지점 모습.

KB국민은행이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막았다.

1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MCI·MCG 가입이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CI·MCG 가입이 어려워지면 현재 지역별로 서울 5500만원, 경기도 4800만원, 나머지 광역시 2800만원 기타 지역 2500만원씩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적정 가계대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만 서민과 실수요자 보호 차원에서 집단대출(입주 잔금), 공사 보금자리론, 기금 대출 등은 가입 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경제금융부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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