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D현대, 美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공동건조 소식에 신고가

HD현대가 장 초반 강세다.

27일 오전 9시 3분 기준 HD현대는 전 거래일 대비 16.46%(2만9900원) 뛴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1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회사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손잡고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건조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다.

HD현대는 전날 헌팅턴 잉걸스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의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상선 및 군함 설계·건조 협력에 관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HD현대가 지난 4월 헌팅턴 잉걸스와 체결한 방산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한국과 미국 간 군수지원함 분야 협력의 첫 사례다.

미 해군이 개발 중인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작전 해역에서 전투함에 연료 등 군수 물자를 제공하는 함정이다. 이날 MOA에 따라 양사는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및 건조에 협력하고, 상선과 군함 분야 전반에 건조 비용과 납기 개선을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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