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내달 1일 무안읍 뻘낙지거리에서 무안갯벌낙지축제가 개최된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내달 1~2일 이틀간 무안읍 뻘낙지거리와 중앙로 일원에서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를 개최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황토갯벌의 선물! 무안낙지의 맛있는 변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대표 특산물인 낙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 첫날에는 일반농산어촌 성과발표회 '난리난리'와 군민가요제가 열리며, 둘째 날에는 난타공연과 함께 미스트롯 출신 가수 서지오, 미스터트롯 출연 가수 박경덕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주무대에서는 어린이 즉석 낙지잡기, 낙지 경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체험존에서는 컬러 비눗방울놀이, 캐릭터 바람개비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전시존에서는 무안사생대회 수상작, 낙지 생애 전시, 포토존이 마련돼 볼거리를 더한다.
중앙로 일원에서는 색색 버스킹 공연, 마술 버블쇼 등 거리공연이 이어지며, 무안 낙지·김·장어·새우 등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김산 군수는 "무안 낙지는 가을철 최고의 보양식이자 뻘밭의 산삼이라 불린다"며 "전어와 새우 등 제철 별미가 가득한 이번 축제가 무안의 맛과 멋을 만끽할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