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테더(USDT) 급등으로 코인 대여 서비스가 자동 상환된 이용자들의 손실을 전액 보전한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 공지사항을 통해 "시세 급등으로 인한 일부 거래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빗썸에서 테더 1개 가격은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확대된 지난 11일 오전 6시22∼25분 순간적으로 1400원 중반대에서 5755원까지 급등했다.
빗썸은 "급격한 시장 변동에 따라 코인 대여 서비스의 자동상환이 발동한 점을 인지했다"며 "피해가 발생한 회원님들의 손실에 대해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