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우관기자
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정책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해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270억원 규모다.
전북도 청사 전경.
세부적으로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50억원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20억원이 배정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산업 및 벤처기업 등이 포함된다.
기업당 융자 한도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시설자금 최대 15억원까지, 경영안정자금은 운전자금 최대 5억원(우대기업 7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최대 6억원까지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도에서 2~3.18%의 이차보전을 제공하며, 기업은 나머지 금리를 부담한다.
신청 기간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13~17일 ▲경영안정자금은 20~24일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27~31일 접수 가능하다. 신청은 전북도 중소기업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계획 변경 공고'를 확인하거나 기업애로해소과 또는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자금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자금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