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막내려

해뜨미씨름단, 노범수 태백장사·김무호 한라장사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울주군체육회와 울산씨름협회가 주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300여명이 출전해 명절의 흥겨움 속에 장사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홈그라운드에서 출전한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은 노범수 선수가 태백장사,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며 씨름의 고장 울주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는 △소백장사 이완수(증평군청) △태백장사 노범수(울주군청)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 △한라장사 김무호(울주군청)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 민속씨름단)가 각각 장사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매화장사 최다혜(괴산군청) △국화장사 이재하(안산시청) △무궁화장사 김다영(괴산군청) △단체전 안산시청이 황소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전통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명절 기간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울주군민과 씨름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범수 태백장사.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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