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통제됐던 사고 구간 임시도로를 30일부터 임시개통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4월 사고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5개월 동안 폐쇄됐다 30일 임시 개통한 도로. 광명시 제공
이에 따라 사고 이후 지금까지 우회 운행하던 2번, 12번, 3번, 50번 등 4개 노선버스 역시 본래 노선을 따라 운행한다.
화영운수 2번과 12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정류장을 경유한다. 삼영운수 3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코카콜라물류센터, 노루페인트, 충훈2교 정류장을 지난다.
경원여객 50번은 다음 달 3일부터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정류장에 정차한다.
임시도로 개통으로 버스 운행 시간이 약 10분 단축되면서 배차간격도 개선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번 노선 회복으로 그동안 사용하던 '광명역 푸르지오' 임시정류장은 폐쇄된다. 사고 이후 대체 교통수단으로 운영되던 무료 셔틀버스도 다음 달 2일까지만 운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구간의 완전 복구와 교통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