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구급대원 대상 농기계 사고 대응 안전교육

장성군이 최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장성소방서 구급대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최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장성소방서 구급대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운기, 관리기, 승용제초기 등 농가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임대 농기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급대원들은 ▲농기계 명칭 ▲기본 조작법 ▲농작업 내용 ▲농기계 사고 및 위험 요소 등을 숙지했다. 사고 발생 시 농기계 작동 중단법과 대처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농기계 사고는 영농철인 3~10월 사이 주로 발생하며, 기계 전복(50%), 끼임(42%) 사고가 대다수다.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 치사율이 8.7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철저한 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이 요구된다.

박언정 장성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성소방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농번기 농작업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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