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찾는다… 참여 단체 공모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가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공동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도시공사는 10월 17일 열리는 ‘2025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할 단체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전했다.

지난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이 행사는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 지역 마을 단체들이 참여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기존의 ‘행복마을’ 및 ‘마을생활권’ 주민공모사업 참여 단체에 국한하지 않고, 부산시 전역에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운영 중인 단체로 대상을 확대해 눈길을 끈다.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민 조직의 활동을 아우르려는 취지다.

참가 단체는 각 구군의 추천을 통해 접수되며, 서류심사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5개 단체가 본선 발표 기회를 얻게 된다. 발표는 단체 대표 또는 실무자가 직접 수행하며,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2곳이 선정된다.

이 발표대회는 ‘2025년 부산도시재생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함께 열려 시민들의 접근성과 참여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도시재생은 행정이 아닌 주민이 중심이 되어 이끄는 사업”이라며 “이번 행사가 공모사업의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공동체 간 상호 배움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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