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기자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2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등 혐의로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52분께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화재로 입원 치료 중이던 피해자 1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총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상가 앞에서 A씨를 체포했고 이튿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북부지법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