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맥1897협동조합, 토야호 축제 수익금 '후원 기탁'

만호동 취약계층 지원…지역사회 나눔 실천

지역 건맥축제로 자리 잡은 토야호에서 벌어드린 수익금을 기탁하는 박창수 이사장(가운데).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 만호동 지역협동조합이 축제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건맥1897협동조합는 지난 19일 만호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토야호(土夜好) 축제' 경매 행사에서 모금한 후원금 85만4,000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전달돼 의미를 더한다.

협동조합은 만호동의 일곱 번째 '나눔의 집'으로서 매년 축제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입학 아동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이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꾸준히 돕고 있다.

건맥1897협동조합 박창수 이사장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든 축제의 성과가 다시 주민들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만호동장은 "축제를 통한 지역 활성화뿐만 아니라 나눔까지 실천해주신 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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