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이달 2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화양제일골목시장 중심 거리에서 ‘제8회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화양연화 맥주축제’ 현장 모습. 광진구 제공.
화양제일골목시장은 건국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전통시장으로, 구와 상인회는 이러한 특성을 살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뜻하는 ‘화양연화’를 축제의 주제로 삼아왔다.
행사장에서는 레크리에이션·퀴즈 이벤트, 경품 추첨, 먹거리 부스 등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안전한 축제를 위해 구와 상인회는 행사장 내 안전요원 배치와 피난 안내 표지 설치, 소방서·경찰서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다음 달 23일에도 ‘건대상권 음식문화 대축제’를 열어 맥주 및 하이볼 부스, 전통시장-상권 점포 협업 먹거리 행사, 문화공연, 온누리 페이백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진구는 올해 6월 화양제일골목시장 맥주축제를 시작으로 면곡시장 막걸리축제, 자양전통시장 맥주축제 등 시장별 개성을 살린 축제를 선보여왔다. 오는 9월~10월에도 노룬산골목시장, 신성전통시장, 자양한강전통시장, 영동교골목시장, 중곡제일시장에서 연달아 축제를 진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화양제일골목시장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청량한 맥주잔을 부딪치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상인이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축제 문화를 통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광진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