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24시간 '급수 상황실' 운영

여름철 폭염·풍수해에도 안정적 수돗물 공급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여름철 재난을 대비해 '하절기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급수상황실은 수도 사용량이 급증하는 계절적 특성과 폭염·풍수해 등 여름철 수돗물 안전 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14일부터 내달 29일까지(47일간) 본부 및 수도시설관리사업소, 5개 지역사업소 직원들이 참여한다.

특히 수돗물 관련 생활민원부터 도로상 수도관 누수 확인 및 긴급 복구, 비상 상황 시 단수에 따른 시민 홍보, 비상 급수 현장 지원 등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시민 불편을 사전 예방하게 된다.

또한 예기치 못한 단수 조치 등에 대비해 송촌정수사업소의 병입 수돗물 생산설비 점검과 함께 사업소별 병입 수돗물 비축,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비상 급수차(5대) 정비 등을 완료해 상시 안정적인 비상 급수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종익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은 "여름철에는 물 사용량이 연평균 대비 약 8~9%가 증가하는 데 수도시설물의 안전은 물론 만일의 비상 상황에도 24시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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