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상반기 재정집행률 154%…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신속집행추진단' 운영 성과…인센티브 20억원 확보
박승원 시장 "시민 체감하는 재정 정책 적극 추진할 것"

광명시의 상반기 재정 집행률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시는 목표액 2449억원 대비 3772억원을 집행해 154%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평가로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민생회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정 집행 노력으로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260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했다.

시는 재정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도 운영했다. 추진단은 이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신속집행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개최하며 전 부서의 집행 실적을 분석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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