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호남지역 물놀이 시설 30곳 집중 점검

광주·전남·제주와 합동 실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바닥분수, 조합 놀이대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를 광주, 전남도 등과 합동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1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광주·전남·제주지역 내 바닥면적 100㎡ 이상 수경시설 및 신규 신고시설 30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8월까지 실시된다. 점검 내용은 수질검사 주기와 수질기준 준수 여부, 수심 유지(30cm 이하), 저류조 청소(주 1회 이상), 용수 관리(주 1회 교체 또는 매일 여과), 소독시설 운영, 안내판 설치 등이다.

환경청은 점검 결과 관리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 전까지 시설 개방 중지를 요구할 방침이다.

김영우 청장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한 여름철 놀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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