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수지구 신봉동 신봉체육공원에 '정원이 있는 맨발길'을 조성·운영한다.
이 맨발길은 황토와 마사토를 섞어 만든 폭 1.3~1.6m, 길이 100m의 맨발 전용 산책로다. 산책로에는 황토볼 체험 공간과 계절감을 담은 정원은 물론 세족장, 신발장, 차양막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사업에는 시 예산 2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이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상일 시장은 "새로 조성한 맨발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도시 속에서도 자연 친화적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공동주택단지 중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바쁜 일상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