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충남 청양군이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지에 감성을 더한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청양군은 오는 17일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공연팀과 함께 '관광지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버스킹은 7080 음악부터 팝송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공연은 칠갑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천장호출렁다리(24일), 칠갑산오토캠핑장(6월 7일, 6월 21일 오후 7시) 등에서 이어지며,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관광지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기회를 넓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천장호에서 열린 버스킹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공연 장소를 확대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청양을 찾은 방문객들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감동을 경험하고, 청양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