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선포’ 행사 참석

학교 교육과정 연계 사이버도박 예방교육 강화 약속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지난 9일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선포 기념행사'에 참석해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캠페인 선포식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이 행사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선포 원년, 그 시작을 알리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첫 번째 릴레이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이준승 부시장, 부산경찰청 김수환 청장,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이진식 사무처장,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을 비롯해 학생과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체험부스 운영 ▲부산시·부산경찰청·부산시교육청·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간 업무협약 체결 ▲OX퀴즈와 청소년 토크콘서트 ▲예방 뮤지컬 공연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청소년 도박문제는 더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올해 새롭게 제·개정한 '부산시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교육 조례'를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인 예방과 치유 중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이버도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교별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도박문제를 겪는 청소년과 그 가족을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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