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장현지구 체육공원내 '다목적 체육관'·'반다비 체육센터' 첫삽

연면적 1만2503㎡ 규모…내년 말 준공 목표
체육관·배드민턴장·장애인 수중운동실 등 갖춰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체육공원에 조성되는 다목적 체육관이 첫 삽을 떴다. 이곳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 시설이 들어선다.

'장현 다목적체육관'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 9일 장현동 703 일대 장현지구 체육공원에서 임병택 시장, 오인열 시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체육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현 다목적체육관'과 '반다비 체육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장현 다목적체육관은 지구 내 체육 여건을 확충하고 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시설이다. 시는 특히 같은 부지 내에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전용 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도 함께 짓는다. 반다비 체육센터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 선정으로 국비의 지원을 받아 건립된다.

시흥 장현지구 체육공원에 들어서는 '장현 다목적체육관'과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시흥시 제공

두 시설은 총 연면적 1만2503㎡ 규모로 조성된다. 다목적체육관은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육관과 배드민턴장(10면), 관중석, 샤워실 등을 갖추게 된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하1층~지상2층으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25m 규격의 수중운동시설 3레인과 체육관, 운동처방실, 게이트볼장 등이 들어선다.

사업에는 국비 73억원, 특별교부세 3억원, 시비 330억원, 기타 33억원 등 439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장현 다목적체육관과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체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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