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용인 팜&포레스트 타운, 지역 랜드마크 될 것'

백암면 공사 현장 점검 "안전 최우선…부실 없도록"
16.6만㎡ 규모 체류형 농촌 관광휴양단지로 조성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용인 팜&포레스트 타운(Farm&Forest Town)'을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1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에 조성 중인 용인 팜&포레스트 타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백암리 224-3일대에 16만6635㎡ 규모의 체류형 농촌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시장은 "‘용인 팜&포레스트 타운은 용인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삶의 휴식을 제공하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계획된 공모사업 추진과 내년도 예산확보 등 추진 일정에 맞춰 원활하게 진행해 달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용인 처인구 백암면에 조성하는 '용인 Farm&Forest 타운' 조감도. 용인시 제공

지난해 10월 착공한 이 단지는 체류형 농·축산 융합 관광·휴양단지도 조성 중이다.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는 ▲주 건물 ▲히든포레스트 빌리지 ▲펫테마파크 ▲캠핑장 ▲먹거리장터 ▲어울림마당 ▲플레이가든 ▲유아숲체험원 ▲블루밍가든 ▲힐링테마로드 ▲주차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주 건물의 경우 지역 농축산물 홍보·전시·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방문객을 위한 카페, 음식점 등 각종 편의 시설이 운영된다.

숙박시설인 '히든포레스트 빌리지'는 단체 이용객은 물론 가족 여행객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연립형·빌라형·펫 동반형 등으로 지어진다. 특히 펫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숙소와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카페와 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토 캠핑장과 카라반, 캠핑 지원 시설을 갖춰 증가하는 캠핑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앙부에는 먹거리장터와 어울림마당이 조성된다. 먹거리장터는 각 지역의 먹거리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별 행사 기간에는 플리마켓과 바비큐장, 푸드트럭이 입점하고, 평상시에는 잔디 광장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어울림마당에는 주민 참여형 콘텐츠와 다양한 축제·공연·전시가 가능한 공연장이 설치된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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