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날씨] 설 전후 광주·전남 영하 11도 ‘동장군’ 찾아온다

28~29일 강추위 속 많은 눈
다음주 초부터 체감 기온 '뚝'

엿새 간의 설 연휴를 시작하는 25일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올해 설에는 적게는 6일에서 많게는 9일간의 연휴를 누릴 수 있어 귀향·귀경길에 다소 마음의 여유가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기온 급강하에 따른 폭설과 맹추위가 예상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 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 날씨는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다음 주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로 보인 이후 27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강풍과 눈·비를 동반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특히 설날을 전후해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24∼27일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낮 기온은 영상 8도에서 13도 사이로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겠다.

하지만, 28~31일엔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 낮 기온도 영상 3∼6도 수준을 보이겠다. 27일에는 광주와 전남에 비 또는 눈, 28∼29일에는 광주와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8~29일엔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바다는 25~26일 남해서부 먼바다와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 27∼30일에는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매우 높은 물결이 지속돼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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