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356억 LA 저택, 산불 피해 비껴가

'최고 부촌' 벨에어 대피령 발령되기도

방시혁 하이브 의장 자료사진. 윤동주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 자료사진. 윤동주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보유한 350억대 저택이 산불 피해를 비껴갔다.

23일 뉴스1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최고 부촌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방 의장이 소유한 멘션이 이번 LA 산불을 피해 갔다"고 보도했다. 벨 에어의 일부 지역에는 이번 LA 산불로 대피령이 발령되기도 했지만, 방 의장 저택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2022년 해당 LA 저택을 2640만 달러(약 36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은 지상 3층, 약 1020㎡ 규모로 방 6개에 9개 이상 욕실, 체육관, 인피니티 풀, 사우나, 마사지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연기로 뒤덮인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주택가.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연기로 뒤덮인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주택가. 연합뉴스

LA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지난 7일(현지시각) 이후 2주째 지속되고 있다. 미국 소방당국에 따르면 LA 카운티 내 서부 해변과 동부 내륙에서 각각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피해 면적은 현재까지 각각 96㎢, 57.1㎢로 집계됐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27명에 달한다.

이번 산불로 자택 전소 피해를 본 할리우드 연예인들도 여럿이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 주연 유명 배우 멜 깁슨은 15년 거주한 집이 전소하는 피해를 당했다. 힐튼 호텔그룹의 장녀 패리스 힐튼은 이번 산불로 122억원 대의 말리부 자택을 잃었다. 또 제프 브리지스, 빌리 크리스털, 애덤 브로디,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등 유명인들도 산불로 집을 잃었다.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씨의 베벌리힐스 자택도 전소됐다.

이슈&트렌드팀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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