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업체, 2024년 미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 6.2% 증가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브랜드 모두 판매 증가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실적 기록

2024년 일본 자동차 업체 6곳의 미국 내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588만2438대에 달했다고 5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신차 판매량 세계 1위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보다 3.7% 증가한 233만2623대를 기록했다. 혼다는 8.8% 증가한 142만3857대를, 닛산자동차는 2.8% 증가한 92만4008대를 판매했다. 스바루, 마쓰다, 미쓰비시자동차의 판매량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2024년 미국 내 전체 신차 판매량은 약 1598만 대로 추산됐다. 마이니치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강한 수요가 있었다고 분석하며,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판매량을 늘린 주요 원인으로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연비가 좋은 차량의 수요 증가를 지목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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