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전남 장성군 백양사역에 '공립형 지역 아동센터'가 들어선다.
장성군은 한국철도공단 주관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아동센터 조성 시범사업'에 전남지역 최초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운데)가 국가철도공단 주관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아동센터 조성 시범사업' 선정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장성군 제공
이 사업은 철도역 인근 부지를 활용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공모에 선정된 백양사역 인근 공간은 건축면적 200㎡ 규모로, 건축비 13억원 전액을 한국철도공단이 지원한다.
군은 조만간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립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2023년엔 전남에서 처음으로 백양사역 키즈 레일 어린이집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한종 군수는 "올해 문을 여는 백양사역 키즈 레일 어린이집과 2028년께 준공 예정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북부권 주민들의 보육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